캐나다 영주권 준비 중인가요? 점점 높아지는 캐나다 이민 선발 점수를 고려해 볼 때 나이 점수가 불리한 30대 중반에서 40대는 현실적으로 어떤 이민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캐나다 영주권 선발 방식
캐나다 이민국은 해외로부터 노동 인구 유입을 위해 연방 전문 인력이민, 연방 숙련 기술이민, 캐나다 경험 이민 등을 운영하며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영주권 희망자의 개인정보([Profile)를 등록 받은 후 나이, 경력, 직업, 학력, 캐나다 취업 여부 등을 점수로 환산하여 순위를 평가하는 종합 순위 시스템(CRS:Comprehensive Ranking System)입니다.
CRS 점수가 높은 등록자에게 월 2회에 걸쳐 ITA(Inviation to Apply)를 보내어 캐나다 영주권 서류 제출을 요청합니다. 이렇게 서류 제출 후 6개월 내에 영주권을 받게 됩니다.
이때, CRS 점수가 낮은 사람은 유학, 캐나다내 취업, 영어점수 향상을 통해 점수를 높히는 방법도 있으며 캐나다 연방 이민점수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주정부에 선발된 가산점을 바탕으로 연방정부 영주권 신청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캐나다 이민성은 가족초청이민, 캐나다 정부가 정해 놓은 난민 등 특별 이민 대상자에게도 영주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캐나다 이민자를 선발하고 있지만 경력, 학력, 영어실력이 없거나 낮을수록 불리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신청자의 나이입니다. 그 이유는 점수제인 CRS에서 30세부터 점수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영주권 나이 점수
아래 그래프와 같이 2022년 캐나다 이민 승인 전체 인원들의 연령 분포입니다. 20대(20세~29세)에 영주권을 받은 인원은 전체 36%이며 30세에서 34세까지는 전체 승인의 15%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35세 이후 연령의 비중은 전체 10%로 낮아졌고, 40세에서 44세는 전체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연령대 선발 인원 옆의 Age 점수는 해당 연령에서 받을 수 있는 나이 점수입니다. CRS의 나이 점수는 미혼인 경우 20대(20세~29세) 최대 점수가 110점입니다.
하지만, 20대를 벗어나는 30세부터 감점이 됩니다. 그래서 30세 105점, 31세 99점, 32세 94점, 33세 88점, 34세에는 83점까지 낮아집니다.
위 그래프 상에서는 CRS에서 나이 점수를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는 전체 20대 연령과 30세~34세의 비중이 전체 연령의 52%입니다. 그리고, 35세부터 44세까지는 16%입니다.
물론 위 자료는 전체 이민자의 연령 분포이기 때문에 익스프레스 엔트리 등록상의 연령별 구성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경쟁력 높은 20대와 30대 초반의 연령대가 30대 중, 후반의 연령대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나이점수에 따른 유불리를 판단하여 본인에게 효율적인 방향의 캐나다 이민 준비가 필요한 것 입니다.
캐나다 익스프레스 엔트리의 CRS 시스템에서 평가하는 기혼(With a spouse) 및 미혼(Without a spouse)자의 나이 점수는 다음와 같습니다.
미성년인 17세까지는 나이 점수가 없습니다. 또한 30세부터 감소하는 나이 점수가 45세에는 0점이 됩니다.
캐나다 익스프레스 엔트리 CRS 평가 요소인 영어, 경력, 학력, 직업 등은 신청자가 노력하거나 기간을 채워 높힐 수 있지만 나이 점수는 개인이 개선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최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20대 또는 30대 초에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 입니다.
하지만 조금 느릴 수 있지만 30대 중후반이나 40대도 캐나다 영주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나이를 제외한 다른 요소에서 CRS 가산점수를 향상 시키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30대 중, 후반 캐나다 영주권 취득 방법
캐나다 영주권 신청 시점이 35세 중반 이후거나 40대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CRS 점수계산기를 활용하여 본인의 점수를 먼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최근 캐나다 영주권 선발 점수 정보를 확인 합니다.
아마 국내에 거주하는 분들의 CRS 점수가 최근 이민 인비테이션 선발 점수보다 50점~200점 정도 부족할 것 입니다. 왜냐하면, 30대 중반 이후의 나이점수, 영어점수, 캐나다 취업 경력 부재 등으로 좋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점수를 높힐 수 있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 합니다.
① 캐나다 취업(LMIA) 하기
캐나다 고용주로부터 LMIA를 지원받을 경우 직업유형에 따라 익스프레스 엔트리 CRS에서 50점(NOC TEER 1, 2, 3) 또는 200점(NOC TEER 0)의 가산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캐나다로 바로 취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캐나다 직업 알선 업체를 통해 취업 준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고용주 LMIA 지원이 없더라도 캐나다 오픈워퍼밋 등으로 NOC TEER 0, 1, 2, 3 분야에서 1년간 경력을 쌓을 경우에도 CRS 점수에서 최소 53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굳이 익스프레스 엔트리에 등록 가능한 직업군이 아니라면 주정부 PNP를 겨냥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일정 기간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캐나다 취업은 바로 경제활동을 하면서 캐나다 영주권을 준비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할한 이민 준비를 위해서 영어준비도 함께 병행해야 합니다.
② 영어점수 높히기
캐나다 이민 신청시 제출하는 영어 시험에 따라 추가 받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그 동안 열심히 공부해온 사람이거나 장기간 유학을 한 경우를 제외하면 IELTS 6.0 정도나 IELTS 6.5 수준만 되더라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저 점수가 결코 낮은 것이 아닙니다.
③ 캐나다 유학을 통한 CRS점수 향상
캐나다 취업이 어렵거나 CRS 점수가 현저하게 부족하다면 캐나다 유학 후 이민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실제 30대 중, 후반의 연령대에서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캐나다에 적응하면서 차근차근 영주권을 신청하기 위한 비교적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대학 2년 과정을 졸업하면 CRS 점수에서 15점을 추가할 수 있고, 3년 이상 과정의 캐나다 대학 프로그램을 졸업할 경우에는 30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익스프레스 엔트리와 상관없이 주정부 영주권 신청과 취업을 고려하더라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주정부 PNP를 잘 체크하여 캐나다 지역과 전공선택을 잘 매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캐나다 유학은 기혼자의 동반 배우자에게 취업비자를 제공하는 이점도 있습니다. 취업 비자를 받은 배우자는 합법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하고 1년 이상 풀타임으로 NOC TEER 0, 1, 2, 3 숙련 직종에서 일할 경우 캐나다 경험 이민이나 주정부 PNP으로 영주권 신청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학생이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는 공립학교 학비면제에 해당되어 무상교육이 가능합니다.
맺음말
캐나다 영주권이나 이민 신청을 목표로 경력을 유지해오지 않은 이상 그 준비에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인내가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30대 중, 후반 그리고 40대에 캐나다 이주를 고려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추가적인 질문과 공유가 필요하다면 네이버 미학모 카페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